🍑 복숭아 카프레제 샐러드 – 인스타 감성 가득한 여름 브런치
무더운 여름, 입맛은 떨어지고 요리할 힘은 없는데도 뭔가 특별한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복숭아 카프레제 샐러드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샐러드는 제철 복숭아의 달콤함,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의 담백함, 그리고 바질의 향긋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메뉴로,
요즘 SNS에서도 브런치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아서 집에서 손쉽게 ‘감성 브런치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요리랍니다.
1️⃣ 제철 복숭아로 만드는 샐러드, 왜 특별할까?
여름의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는 단맛과 과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과육 덕분에 샐러드에 넣었을 때 생과일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특히 7월부터 8월까지 나오는 국내산 백도나 황도는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해, 잘 익은 복숭아만 있다면 설탕이나 소스를 많이 넣지 않아도 풍미가 충분합니다.
복숭아의 주요 효능도 샐러드 재료로서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부기 제거에 탁월하고,
비타민 C가 많아 피부 미용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수분 함량이 많아 더운 날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치즈와 바질, 올리브오일 등 몇 가지 재료만 더해주면 훌륭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복잡한 드레싱 없이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점이 이 샐러드의 가장 큰 매력이죠.
2️⃣ 복숭아 카프레제 샐러드 레시피 – 쉽게 만드는 감성 플레이팅
[재료 준비 – 2인 기준]
잘 익은 복숭아 1개
생 모짜렐라 치즈(부팔라 또는 미니볼 형태)
생 바질 잎 한 줌
올리브오일 2큰술
발사믹 글레이즈 또는 발사믹 식초 약간
소금 한 꼬집
블랙페퍼(선택)
견과류나 루꼴라(선택 재료)
[만드는 법]
① 복숭아 손질
복숭아는 깨끗이 씻은 뒤 얇게 슬라이스합니다. 껍질을 벗겨도 되고,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단, 너무 무르지 않은 복숭아가 예쁜 모양을 유지하는 데 유리해요.
② 모짜렐라 준비
모짜렐라 치즈는 얇게 썰거나 미니볼 형태는 반으로 자릅니다. 수분이 많은 치즈일수록 신선함이 살아나므로 부팔라 모짜렐라를 사용하면 더 맛있습니다.
③ 접시에 플레이팅
복숭아와 모짜렐라를 번갈아가며 접시에 둥글게 배치합니다. 그 위에 생바질 잎을 살포시 얹어주고, 소금과 블랙페퍼를 살짝 뿌려 간을 맞춥니다.
④ 마무리 드레싱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뿌려주고, 발사믹 글레이즈를 가볍게 뿌리면 감성적인 플레이팅 완성! 원한다면 아몬드 슬라이스나 호두를 곁들이거나 루꼴라를 추가해도 좋아요.
[보관 팁]
복숭아는 금방 수분이 빠지므로 바로 만들고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치즈와 복숭아를 따로 두고, 먹기 직전에 플레이팅하세요.
3️⃣ 홈카페 무드 완성! 복숭아 카프레제를 브런치로 즐기는 팁
이 샐러드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브런치로 구성할 때 아래와 같이 조합하면 더욱 인스타 감성 넘치는 한 상이 완성됩니다.
✔️ 크러스트 빵이나 바게트와 함께
복숭아와 치즈를 바게트 위에 얹어 먹으면 오픈 샌드위치처럼 즐길 수 있어요.
기름진 조리 없이도 고급진 맛이 나고, 시각적으로도 예쁩니다.
✔️ 아이스 커피 또는 자몽 에이드와 함께
복숭아의 달콤함을 자몽이나 블랙커피의 쌉싸름함으로 중화하면 입맛이 살아납니다.
홈카페 컵에 얼음 동동 띄운 음료와 함께 찍으면 SNS에 올릴만한 브런치가 완성되죠.
✔️ 치즈 종류 바꿔보기
모짜렐라 대신 브리치즈나 리코타 치즈를 써도 됩니다.
좀 더 크리미한 맛을 원할 땐 리코타, 고급스러운 무드를 원할 땐 브리를 선택하세요.
✔️ 아보카도 추가도 Good!
아보카도를 얇게 썰어 복숭아 옆에 배치하면 건강함 + 포만감 모두 챙길 수 있어요.
특히 다이어트 중인 분들에겐 탄수화물 적고 단백질과 지방이 적절히 섞인 이 조합이 최고입니다.
🍽️ 예쁜 게 맛있는 시대, 집에서 즐기는 여름 브런치
예전에는 샐러드라고 하면 가벼운 곁가지 음식 정도로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샐러드 한 접시가 한 끼를 대체하는 시대죠.
특히 복숭아 카프레제 샐러드는 재료 준비부터 플레이팅까지 쉽고, 색감이 화사해 시각적으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요리입니다.
더운 여름, 요리하기 부담스러울 때. 카페 가지 않아도, 인스타그램 속 브런치처럼 여유로운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
오늘 소개한 복숭아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어보세요.
복숭아 한 개가 이렇게 세련된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걸 아마 직접 느끼게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