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젤라틴! 생과일 푸딩 만들기 – 여름을 위한 상큼한 디저트
여름에는 입맛도 없고, 너무 더워서 뭔가 무거운 디저트는 꺼려지곤 하죠. 그럴 때 딱 좋은 것이 바로 ‘생과일 푸딩’입니다.
특히 젤라틴이나 한천 없이도 만들 수 있는 푸딩이라면 더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겠죠?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노젤라틴, 즉 젤라틴 없이도 만들어지는 천연 재료 기반의 생과일 푸딩입니다.
계절 과일을 가득 넣어 만들기 때문에 아이 간식으로도 좋고 인기 만점!
무엇보다도 식감은 부드럽고 맛은 새콤달콤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젤라틴 없이 푸딩을? 가능한 이유와 재료의 비밀
보통 푸딩 하면 젤라틴이나 한천을 떠올리게 되죠. 그런데 오늘 만들 푸딩은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의 점성과 섬유질을 활용해서
굳히는 방법을 씁니다. 포인트는 바로 ‘바나나, 치아씨드, 요거트’입니다.
🍌 왜 바나나일까?
바나나는 으깨면 점성이 높아져서 부드럽고 꾸덕한 질감을 만들어줍니다. 별도의 응고제가 없어도 푸딩 느낌이 나는 건 바로 바나나 덕분이죠.
🥣 치아씨드의 젤리화 특성
치아씨드는 수분을 흡수하면 젤처럼 변하는 특성이 있어 젤라틴 대용으로 많이 쓰이는 슈퍼푸드입니다. 장 건강에도 좋고 포만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딱입니다.
🥭 과일은 어떤 걸 써야 할까?
추천: 망고, 키위, 딸기, 블루베리, 복숭아 등 수분이 많은 과일
비추천: 수박처럼 너무 수분이 많거나 단단한 과일은 식감이 어색해질 수 있어요.
생과일 푸딩 레시피 – 전자레인지도 필요 없는 초간단 디저트
📌 준비 재료 (2~3인분)
바나나 1개 (잘 익은 것)
플레인 요거트 150g
치아씨드 2큰술
꿀 또는 메이플시럽 1~2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생과일 (망고, 딸기, 키위 등) 적당량
레몬즙 약간 (상큼함을 더해줌, 선택 사항)
🥄 만드는 방법
- 바나나 퓨레 만들기
바나나를 포크로 곱게 으깨줍니다. 가능한 한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퓨레 상태로 만들면 푸딩 식감이 살아나요. - 요거트와 치아씨드 섞기
볼에 요거트, 치아씨드, 으깬 바나나를 넣고 잘 섞습니다. 여기에 꿀이나 메이플시럽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고, 레몬즙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더 상큼한 맛이 나요. - 냉장 보관
섞은 재료를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이상 보관합니다. 치아씨드가 불면서 전체적으로 푸딩 같은 질감이 생깁니다. - 생과일 토핑
냉장 후 꺼낸 푸딩 위에 원하는 생과일을 예쁘게 얹어줍니다. 과일을 작게 썰어 섞어줘도 좋고, 층층이 올려도 시각적으로 예쁩니다. - 완성!
바로 먹어도 좋고, 반나절 정도 냉장 숙성시키면 더 진하고 풍미 있는 맛이 납니다.
푸딩을 더 맛있게! 보관법과 응용 아이디어
🍓 오래 두고 먹어도 될까?
이 푸딩은 가급적이면 1~2일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치아씨드와 바나나, 요거트는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지거나 과일이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 단맛 조절은 이렇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저당식이 필요한 경우, 꿀 대신 스테비아나 에리스리톨 같은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반대로 아이들이 먹을 간식이라면 바닐라 요거트나 바닐라 익스트랙을 한 방울 넣으면 풍미가 살아나요.
🥥 푸딩 스타일 변형하기
코코넛밀크 푸딩: 요거트 대신 코코넛밀크를 넣으면 동남아 스타일로 변신!
초코 바나나 푸딩: 카카오파우더를 섞으면 달달한 초코맛 푸딩 완성
그래놀라 푸딩볼: 푸딩 위에 그래놀라를 얹으면 식감이 더해져 든든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최고!
생과일 푸딩은 오븐도, 전자레인지도, 젤라틴도 필요 없는 최고의 여름 디저트입니다.
냉장고 안 재료 몇 가지면 손쉽게 만들 수 있고,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어요.
특히 오늘 소개한 노젤라틴 푸딩은 비건 디저트로도 활용 가능하고, 아이들 간식부터 다이어트 간식까지 폭넓게 응용할 수 있어
블로그 콘텐츠로도 참 유용합니다. 직접 만들어 보고 SNS에 사진까지 올리면 여름 감성 뿜뿜하는 디저트 사진이 완성되겠죠? 🍧